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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유적2

과테말라 페텐 여행 (플로레스, 티칼, 야샤) 과테말라 북부 페텐(Petén) 지역이 그냥 유적 구경하는 코스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다녀와 보니 정글과 호수와 고대 문명이 뒤엉킨 전혀 다른 종류의 여행이었습니다. 플로레스에서 출발해 티칼을 거쳐 야샤까지, 이 세 곳을 어떻게 다녀오면 좋을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 봤습니다.플로레스와 티칼: 정글 여행의 시작과 압도페텐 여행의 관문은 플로레스(Flores)입니다. 페텐 이차(Petén Itzá) 호수 한가운데 자리한 작은 섬 도시인데, 섬 전체를 한 바퀴 도는 데 30분도 채 걸리지 않을 만큼 규모가 작습니다. 저도 처음엔 이 도시가 그냥 티칼 가는 길에 잠깐 거치는 곳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도착하자마자 그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알록달록한 파스텔 톤의 건물들이 촘촘히 들어선 풍경이, 마치 .. 2026. 5. 23.
멕시코 치첸이트사 (엘 카스티요, 마야 유적, 칸쿤 여행) 치첸이트사의 엘 카스티요 피라미드에는 계단이 정확히 365개 있습니다. 1,000년 전 마야인들이 태양력을 돌에 새겨 넣은 셈이죠. 피라미드 하나에 천문학, 수학, 종교가 이렇게 촘촘하게 담겨 있을 줄은 몰랐기 때문에 상당히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칸쿤에서 출발해 치첸이트사를 직접 밟아본 경험을 솔직하게 풀어보겠습니다.엘 카스티요, 숫자에 담긴 마야의 천문학치첸이트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엘 카스티요(El Castillo)입니다. 꾸꿀칸(Kukulcán) 피라미드라고도 불리는데, 꾸꿀칸이란 마야 신화 속 깃털 달린 뱀신을 뜻합니다. 피라미드 전체가 이 뱀신을 향한 제단이었던 셈이죠.제가 현장에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가장 놀랐던 부분은 이 건축물에 숨겨진 수치들이었습니다. 피라미드는 4.. 2026.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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