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융케1 쿠바 바라코아 여행 (엘 융케, 플라야 마과나, 말레콘) 콜럼버스가 1492년 항해일지에 "묘사할 말을 찾을 수 없다"고 기록한 곳이 바라코아입니다. 500년이 지난 지금도 이 평가는 크게 틀리지 않았습니다. 저도 처음 이 마을에 발을 들였을 때, 화려한 랜드마크 하나 없는데 어디서 이 묘한 끌림이 오는 건지 한참 생각했습니다.엘 융케와 플라야 마과나 — 숫자로 읽는 바라코아의 자연바라코아는 쿠바 동쪽 끝, 관타나모 주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산티아고 데 쿠바에서 육로로 이동할 경우 라 파롤라(La Farola) 산악도로를 통과해야 하는데, 해발 약 600m 고지를 굽이굽이 넘는 이 도로의 길이는 편도 약 50km입니다. 제가 직접 콜렉티보(합승택시)에 몸을 구겨 넣고 다섯 시간을 달렸는데, 정상을 넘는 순간 안개 속에서 열대우림이 갑자기 펼쳐졌습니다. 운전사 .. 2026. 5.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