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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여행2

과테말라 카리브 (리빙스턴, 시에테 알타레스, 리오 둘세) 과테말라 여행이라고 하면 대부분 안티구아의 식민도시나 아티틀란 호수를 먼저 떠올립니다. 그런데 같은 나라 안에 완전히 다른 나라가 존재한다는 걸 아시나요? 동부 카리브 지역, 그러니까 리빙스턴에서 리오 둘세로 이어지는 루트를 직접 다녀온 뒤 저는 이전까지 알고 있던 "과테말라"라는 이미지를 통째로 다시 쓰게 됐습니다.리빙스턴 — 보트를 타야만 닿을 수 있는 카리브 마을리빙스턴은 육로로는 접근 자체가 불가능한 마을입니다. 배를 타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다는 점에서 도착하는 과정 자체가 이미 여행의 일부로 느껴집니다. 제가 처음 이곳에 들어갔을 때 선착장에서 내리자마자 받은 인상은 "이게 정말 과테말라 맞나?"였습니다. 안티구아나 케살테낭고와는 공기 자체가 달랐습니다.이 마을의 가장 큰 특징은 가리푸나(Ga.. 2026. 5. 25.
과테말라 아티틀란 호수 (파나하첼, 산 마르코스, 산 페드로) 솔직히 저는 과테말라 여행 전까지 아티틀란 호수가 그냥 "뷰 좋은 호수" 정도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화산이 몇 개 보이고, 물이 파랗고, 사진 몇 장 찍으면 끝나는 곳. 그런데 실제로 새벽 숙소 창문을 열었을 때, 그 생각은 완전히 틀렸다는 걸 바로 알았습니다. 과테말라를 여행하면서 마야 유적도 보고, 안티구아 식민도시도 걸었지만, 가장 오래 머릿속에 남은 풍경은 결국 이 호수였습니다.파나하첼, 첫인상을 결정짓는 관문에서 무엇을 봤을까파나하첼(Panajachel)은 아티틀란 호수 여행의 실질적인 출발점입니다. 안티구아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구불구불한 산길을 2시간 넘게 달리다가 호수가 처음 눈에 들어오는 순간, 제가 직접 느꼈는데 솔직히 숨이 잠깐 멈추는 느낌이었습니다.파나하첼의 중심 거리인 산탄데르 거.. 2026.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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