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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여행2

과테말라 페텐 여행 (플로레스, 티칼, 야샤) 과테말라 북부 페텐(Petén) 지역이 그냥 유적 구경하는 코스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다녀와 보니 정글과 호수와 고대 문명이 뒤엉킨 전혀 다른 종류의 여행이었습니다. 플로레스에서 출발해 티칼을 거쳐 야샤까지, 이 세 곳을 어떻게 다녀오면 좋을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 봤습니다.플로레스와 티칼: 정글 여행의 시작과 압도페텐 여행의 관문은 플로레스(Flores)입니다. 페텐 이차(Petén Itzá) 호수 한가운데 자리한 작은 섬 도시인데, 섬 전체를 한 바퀴 도는 데 30분도 채 걸리지 않을 만큼 규모가 작습니다. 저도 처음엔 이 도시가 그냥 티칼 가는 길에 잠깐 거치는 곳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도착하자마자 그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알록달록한 파스텔 톤의 건물들이 촘촘히 들어선 풍경이, 마치 .. 2026. 5. 23.
과테말라 아티틀란 호수 (파나하첼, 산 마르코스, 산 페드로) 솔직히 저는 과테말라 여행 전까지 아티틀란 호수가 그냥 "뷰 좋은 호수" 정도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화산이 몇 개 보이고, 물이 파랗고, 사진 몇 장 찍으면 끝나는 곳. 그런데 실제로 새벽 숙소 창문을 열었을 때, 그 생각은 완전히 틀렸다는 걸 바로 알았습니다. 과테말라를 여행하면서 마야 유적도 보고, 안티구아 식민도시도 걸었지만, 가장 오래 머릿속에 남은 풍경은 결국 이 호수였습니다.파나하첼, 첫인상을 결정짓는 관문에서 무엇을 봤을까파나하첼(Panajachel)은 아티틀란 호수 여행의 실질적인 출발점입니다. 안티구아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구불구불한 산길을 2시간 넘게 달리다가 호수가 처음 눈에 들어오는 순간, 제가 직접 느꼈는데 솔직히 숨이 잠깐 멈추는 느낌이었습니다.파나하첼의 중심 거리인 산탄데르 거.. 2026.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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