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포사모나르카1 멕시코 모렐리아 여행(모렐리아 대성당, 제왕나비, 파츠쿠아로) 모렐리아에 처음 발을 들였을 때,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분홍빛 화산석으로 가득 찬 도시 한복판에 서는 순간, 유럽 어딘가에 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거든요.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바로크 건축이 이렇게 온전히 살아있는 도시를 저는 멕시코에서 다시 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 도시는 건축만이 아니라, 해마다 수백만 마리의 제왕나비가 찾아드는 자연의 기적까지 품고 있습니다.모렐리아는 1541년 스페인 정복자들이 건설한 최초의 식민지 도시 중 하나입니다. 원래 이름은 바야돌리드(Valladolid)였는데, 멕시코 독립 영웅인 호세 마리아 모렐로스 이 파본(José María Morelos y Pavón)을 기리기 위해 1828년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도시 이름 자체가 독립의 역사를.. 2026. 5.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