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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콘2

쿠바 바라코아 여행 (엘 융케, 플라야 마과나, 말레콘) 콜럼버스가 1492년 항해일지에 "묘사할 말을 찾을 수 없다"고 기록한 곳이 바라코아입니다. 500년이 지난 지금도 이 평가는 크게 틀리지 않았습니다. 저도 처음 이 마을에 발을 들였을 때, 화려한 랜드마크 하나 없는데 어디서 이 묘한 끌림이 오는 건지 한참 생각했습니다.엘 융케와 플라야 마과나 — 숫자로 읽는 바라코아의 자연바라코아는 쿠바 동쪽 끝, 관타나모 주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산티아고 데 쿠바에서 육로로 이동할 경우 라 파롤라(La Farola) 산악도로를 통과해야 하는데, 해발 약 600m 고지를 굽이굽이 넘는 이 도로의 길이는 편도 약 50km입니다. 제가 직접 콜렉티보(합승택시)에 몸을 구겨 넣고 다섯 시간을 달렸는데, 정상을 넘는 순간 안개 속에서 열대우림이 갑자기 펼쳐졌습니다. 운전사 .. 2026. 5. 19.
쿠바 아바나 여행 (말레콘, 혁명광장,엘 플로리디타,까사) 쿠바 하면 클래식카와 낡은 건물만 떠올리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로 아바나를 걸어보면 그 생각이 꽤 빠르게 뒤집힙니다. 저는 처음 이 도시에 발을 들였을 때, 이 정도로 밤이 자유로울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멕시코에서 치안 문제로 해 지면 숙소에 갇혀 있던 기억이 있었기에, 아바나의 밤은 그 자체로 작은 반전이었습니다.까사 호아끼나, 숙소가 아닌 여행자들의 허브아바나에서 숙소를 고를 때 한국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까사(Casa)를 추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까사란 쿠바 정부가 허가한 민박 형태의 숙박 시설로, 현지인 집에서 방을 빌리는 방식입니다. 호텔보다 훨씬 저렴하고 현지 생활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그중에서도 '까사 호아끼나'는 태극기가 걸려 있을 정도로 한국 여행자들.. 2026.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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