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파스1 멕시코 치아파스 여행 (산 크리스토발 데 라스 카사스, 팔렌케, 아구아 아술) 멕시코 여행에서 가장 때 묻지 않은 지역을 꼽으라면 저는 주저 없이 치아파스를 이야기합니다. 화려한 리조트도, 넘치는 관광 인프라도 없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 깊이 남는 곳이었습니다. 원주민의 저항 정신이 도시 이름에 새겨진 산 크리스토발 데 라스 카사스부터, 정글 속 마야 문명의 흔적 팔렌케, 그리고 에메랄드빛 물이 쏟아지는 아구아 아술까지. 치아파스는 한 번도 기대를 배신하지 않았습니다.산 크리스토발 데 라스 카사스, 도시 이름 하나에 역사가 담긴 곳멕시코에서 가장 색채가 뚜렷한 도시를 떠올리면 과나후아또를 먼저 꼽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저는 치아파스의 산 크리스토발 데 라스 카사스를 처음 걸었을 때 비슷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원색 건물들이 늘어선 골목 사이로 해발 2,120m 특유의 얇고 서늘.. 2026. 5. 9. 이전 1 다음